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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Peak Rock, UL Solutions ‘직원 안전·보건(EHS) 소프트웨어’ 사업 인수 합의…종결 후 ‘PureEHS’ 리브랜딩 계획

작성자: Daniel Lee · 02/21/26

사모펀드(PE) Peak Rock Capital의 계열사가 UL Solutions의 직원 안전·보건(EHS) 소프트웨어 사업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UL Solutions의 소프트웨어 자산 중 일부를 분리해 매각하는 ‘카브아웃(carve-out)’ 형태로, 거래 종결은 2026년 2분기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종결 이후 인수 사업을 ‘PureEHS’로 리브랜딩하는 방안은 현재 ‘계획/예정(intends)’ 단계로, 최종 명칭·범위는 거래 마무리 과정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거래가가 2억달러를 초과하는 규모로 거론된다고 전했다(관계자 인용). 인수 대상 사업은 직원 안전 교육, 직업성 건강(occupational health) 관리, 전자의무기록(EMR) 및 진료·클리닉 운영 지원(프랙티스 매니지먼트)과 맞물린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RNewswire 발표에 따르면, 종결 후 ‘PureEHS’ 브랜드로 운영될 경우 제품군은 PureOHS, OHM, SYSTOC, LearnShare 등으로 구성된다는 설명이 포함됐다. 또한 고객사는 900곳 이상으로 언급됐다.

UL Solutions 측은 이번 분리를 통해 안전·인증 기반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사업군 내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WSJ 보도에서는 UL Solutions가 ‘Ultrus’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소프트웨어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는 취지로 전해졌다.

보스턴 지역 한인 유학생·거주민에게는 이번 이슈가 두 가지 관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째, ‘직접 사용자’ 관점이다. 보스턴은 대학·연구소·병원·바이오/제조 현장이 밀집해 있어, EHS/직업보건 시스템이 단순 백오피스가 아니라 현장 운영 리스크를 좌우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대학 연구실이나 병원에서 EHS 교육 이수 추적, 사고·노출 보고, 직원 건강기록(직업보건) 연동까지 운영 중이라면, 벤더(사업부) 변경 이벤트 자체가 내부감사·정보보안·현장 책임자(PI/매니저) 간 점검을 촉발하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

둘째, ‘커리어’ 관점이다. 카브아웃 이후에는 제품 로드맵, 가격·계약 정책, 고객지원(SLA), 보안·규정준수(GRC) 운영 체계가 재정비되는 일이 흔하다. 이 과정에서 Implementation, Customer Success, Security/GRC, Data Migration, Product Ops 등 엔터프라이즈 SaaS 운영·전환 역할이 단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지만, 동시에 조직 재편으로 우선순위가 바뀌어 채용·프로젝트 일정이 흔들릴 여지도 있다. 지원자는 공고의 제품 범위(EHS vs. 리스크·컴플라이언스)와 ‘분리/전환’ 과제가 역할 정의에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운영 관점에서의 현실적 체크포인트(정보성 정리)

  • 사례: SSO(싱글사인온)·HR 시스템·EMR 연동을 이미 해둔 조직은 소유권 이전 시점 전후로 계정/권한, 데이터 처리 위탁(서브프로세서 포함), 감사 로그 보관 정책에서 작은 공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클리닉/직업보건 데이터가 포함될 경우, 내부 정책과 외부 감사 요구사항이 함께 걸리는 경우가 있어 담당 부서 간 합의가 필요해진다.
  • 단계별 실행 항목(조직 기준): ① 계약·갱신 일정과 가격 조정 조항, 지원 범위(SLA)를 먼저 정리 ② SSO/IDP, HRIS, EMR, LMS 등 연동 시스템과 데이터 흐름을 목록화 ③ 종결 이후 운영 주체·데이터 처리 주체 변경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컴플라이언스 질의 목록(SOC 2 등 감사자료 제공, 사고 대응·통지 프로세스, 서브프로세서 공개 범위)을 준비 ④ ‘현 벤더 유지’ 외에 최소 1개 대체 시나리오(대체 제품 또는 임시 프로세스)를 검토

거래 종결 전까지는 세부 조건이 변경될 수 있다. 다만 이번 건은 ‘안전·보건+업무 시스템’이 사모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연구·의료·캠퍼스 기반 조직이 많은 보스턴에서는 EHS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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